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11월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20%가 넘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지속됐지만 매출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주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15.4% 늘었다. 국내외 소비부진 영향이 이어졌지만 전 지역에서 외형을 확장했다. 10월 일부 선출고가 진행된 한국 이외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18%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춘절 기획 물량 출고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입점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재료 단가가 상승하고 채널 입점 프로모션이 늘었지만,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5달 만에 전년 대비 상승했다. 12월에는 춘절 효과가 본격화되며 채널 공백 축소와 신제품 확대 전략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베트남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1% 늘었다. 내수 명절 선물세트, 신제품 등이 본격 출고됐고,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 수출 확대가 더해졌다. 12월 중국과 유사한 기존 주력 브랜드 출고 확대와 명절효과 판매에 초점을 맞춰 추가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동종업계 주가수익비율 평균 20% 할인을 고려해 12만8000원을 유지한다"며 "다만 내년 주가수익비율은 9.8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고,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확대, 카테고리 확장이 가시화되면 프리미엄 구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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