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상품·서비스에 다이노탱·토대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녹여 상품을 출시한 결과 고객 이용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각 상품·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활용하며 보다 다양한 연령층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케이뱅크의 캐릭터 활용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라 여러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4일 케이뱅크는 새로운 수신 상품 '궁금한 적금'을 선보이면서 다이노탱과 협업을 진행했다. '궁금한 적금'은 매일 열리는 랜덤 금리와 다이노탱의 스토리에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달 만기 적금이다. 랜덤 금리는 최소 연 0.1%에서 최대 연 1.0%가 제공되고 매일 적금하면 최대 연 7.5%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노탱이 이끄는 스토리가 흥미를 유발한다. '궁금한 적금'에선 주인공인 천진난만한 '쿼카' 캐릭터와 친구들이 의문의 편지에 적힌 미스테리를 해결해 나가는 31편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첫번째 스토리는 겨울 계절과 어울리도록 눈 온 겨울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등의 요소를 넣었다. 궁금한 적금은 앞으로 다이노탱을 시작으로 시즌에 맞는 스토리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올해 히트 서비스 중 하나인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는 돈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레벨 1단계 씨앗 캐릭터부터 시작해 레벨 7단계 돈나무 캐릭터까지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케이뱅크 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 과정의 스토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비주얼 요소가 기본이다. 마지막 돈나무까지 키우면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보상이 가능하다.

이러한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 특징을 강점으로 출시 7개월만에 누적 고객 수가 175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동안 고객들이 키운 돈나무는 무려 1000만 그루에 달한다.

케이뱅크의 MY체크카드는 토대리 캐릭터 덕을 톡톡히 봤다. MZ세대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토대리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 3종을 지난 6월에 내놔 출시 3주만에 4만장을 완판 시켜 1만장을 추가 앵콜 판매한 바 있다.디자인 3종(방학이 필요한 토대리·만두인 척하는 토대리·고래인 척하는 토대리)이 일상 직장 생활 속 여러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해내 고객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디자인으로 고객의 호감을 사로잡은 카드는 충성고객으로 이어졌다. 토대리 카드 출시 후 3주간 비교해 본 결과 기존 카드 디자인 대비 토대리 한장판 디자인을 사용하는 고객의 이용금액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러한 효과는 '토핑경제' 트렌드에 맞닿으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토핑경제는 토핑과 경제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기존 제품에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덧붙여 나만의 물건을 완성하는 소비 트렌드다. 고객들은 공감되는 토대리의 상황을 선택하고 카드 디자인으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이에 케이뱅크는 다른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한정판 디자인 체크카드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정된 캐릭터가 아닌 다채로운 캐릭터 활용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선택권을 넓혔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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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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