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 오후 6시~6시30분 권 원내대표가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님을 예방했다"며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권 원내대표는)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권 원내대표와 한 권한대행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식 당정 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서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와 한 권한대행은 이 대표가 제안한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내대변인은 "아직은 저희 당이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논의하기 일렀다"고 부연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내란죄 특검법 등에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상견례였고 구체적인 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그 건은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공식 채널을 통해 상의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당 수습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전날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비대위를 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민의힘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출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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