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에 나선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7명이 탄핵안 찬성을 공개 표명,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말을 맞아 학생들이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당국은 지난달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은 물론, 중학생, 고1~2 학생들도 다수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주는 고등학교 기말고사 종료 시점인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군중 밀집 지역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 요령'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입·퇴장 시에는 뛰지 말고 줄을 서서 이동한다", "사고 발견 시 관리 책임자나 119에 신고한다" 등의 안전사고 예방법을 안내했다.
"인파가 몰리는 느낌이 들면 그 장소를 빠져나와야 하며, 가슴 압박 사고를 대비해 팔짱을 끼어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라"는 지침도 담겼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학생들은 특정한 구심점이 없이 자발적 참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며 "초등학생은 주로 부모님과 오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친구들과 오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하고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여기에는 직원 250여명이 투입된다.현장대응반은 현장에서 근무하며 학생들이 집회가 끝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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