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 '비트코인 메나 2024'에서 참가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과잉규제돼 숨이 막혀버리는 일을 허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은 트럼프 일가가 올해 9월 만든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홍보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했다.
에릭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디지털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인사로 알려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넘어서자 아빠에게 축하전화를 걸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2021년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 발생 이후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이들과 거래를 끊은 일을 꼽았다.
당시 트럼프 일가의 회사가 공격받자 시스템이 악의적으로 느껴졌다고 회고하며 "이런 공격을 겪지 않았더라면 암호화폐 산업에 지금만큼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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