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2·3 내란사태특위` 위원회 구성 마쳐…위원장 김민석

내란 진상조사단장 추미애·尹 탄핵추진단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은 10일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위원회의 약칭은 '윤석열 내란 특대위'다.

내란에 대한 진상조사단장은 추미애 의원이 맡는다. 탄핵추진단장은 윤호중 의원, 시민사회협력단장은 정동영 의원이 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우리는 2차 내란이라고 규정한다"며 "2차 내란은 헌법, 법률적 어떤 근거와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자행해서 내란이라고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로 어이없는 상황들이 국가리스크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도 말했지만 심각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한 건 탄핵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무정부상태에 있는 게 분명하다"고 특대위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