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정치적 책임 문제 회피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밤 11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오전 1시께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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