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일한 술제조 마스터 조대명 이름 걸고 만든 량주대사 6일 하워드존슨호텔 인천에어포드에서 시음회 개최
량주대사 최고 등급인 랄라만가. 제이앤피인터네셔널트레이딩 제공
중국 최고의 술로 정평이 난 마오타이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량주대사가 한국에 첫 출시된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은 6일 인천 영종 하워드존슨호텔에서 중국 량주대사 제조사인 부전자주업유한공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은 이날 량주대사 출시 및 시음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중국 귀주성 마오타이진의 장향주 제조사인 중국 부전자주업유한공사는 국내 최고가로 시판중인 마오타이주의 장향주 제조기법을 전수한 조대명 대사가 아들 조광량과 설립한 회사다.
조대명 대사는 중국 장향백주를 최고의 술로 만들고 마오타이주를 전 세계 최고의 술 반열에 올린 공신이다. 마오타이 그룹을 퇴직한 뒤 마오타이 지역에 양조대학을 만들어 일가가 운영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제1회 장향주 양주대사(마스터) 칭호를 부여받은 조대명 대사는 장향주의 신비롭고 독특한 양조누룩을 만드는 전통적인 생산공정을 계승하고 홍보하고자 아들 조광량 회장과 회사를 설립, 자신의 모든 양조기술과 경험을 담아 53도의 장량주 4종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조대명 대사는 귀주성 '노동모범' 5.1노동 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대명 대사의 모든 기술이 담긴 장향주 량주대사는 항아리에서 숙성하면서 바람을 타고 귀주 마오타이지역의 과일향과 채소향을 모두 품은 심오한 맛의 술이다.
제이앤피인터네셔널트레이딩은 이번 론칭을 통해 량주대사 최고급 단계인 '랄라만가'(적색병) 등 3종을 한국에 첫 출시한다. '랄라만가'는 '온 가족이 환하게 웃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내년 초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판매가는 현재 미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언론 관계자, 국내 면세업계, 주류판매업계, 학계, 기업인, 인플루언서 등 약 140명이 참석해 시음회를 가졌다.
최창환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 대표는 "평상시 마오타이 지역을 자주 다니면서 '술의 역사는 인간의 소통의 역사이자 화해의 역사'라는 조대명 대사 말을 듣고 궁금증이 생겨 알아보게 됐다. 량주대사는 조대명 대사가 천지인의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물아일체 사상으로, 사람 몸에 좋은 술을 만들겠다는 홍익인간 사상으로 만든 술"이라며 "술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조대명 대사의 말처럼 한국에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량주대사를 소개하고 싶어 시음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량 회장은 "제 부친 조대명 대사는 장향백주를 만드는 일에 50여년 평생을 봉사했다. 조대명의 량주대사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양조대사라는 국가 마스터 칭호"라며 "저희는 전통적으로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양조기술을 장기적으로 숙성시키고 보관하는 특별 제조방법을 통해 장향백주를 만들고 있다. 많은 한국 분들이 중국 마오타이 지역 방문해서 장향백주 만드는 법을 고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량주대사는 매일 하루 2잔씩 마시면 몸이 건강해질 정도로 몸에 이로운 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한한 조광량 회장 일행은 국내 업체와 중국 관광명소인 마오타이진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과 관련한 협약도 체결했다.
조광량 부전자주업유한공사 회장. 김미경기자
◇"장향주, 하루 2잔씩 마시면 몸에 이로운 술"
조광량 회장은 "저희 일가는 4대에 걸쳐 마오타이 그룹에서 근무하면서 장향주의 발전에 온 가족이 노력해왔다"며 "량주대사(양조대사)는 국가가 저의 부친인 조대명 대사에게 술에 있어 최고의 마스터, 최고의 장인이라는 의미로 내려준 호칭"이라고 장향주와 량주대사에 자부심을 표했다.
조 회장은 이어 "부친은 장향주의 첫맛을 내고 장향주의 지위를 한껏 위로 올린 장본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친을 '술의 화석'이자 '술의 신'이라 할 정도로 존경받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부친이 개발한 량주대사는 다른 술보다 향이 짙고, 술을 마신 뒤 몸에 오는 반응이 매우 좋은 술"이라며 "술을 마시고 난 뒤 숙취가 거의 없고 빨리 깨는 인체에 이로운 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량주대사가 이같은 특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누룩을 제조하는 긴 시간동안 숙성을 하고 저장을 하면서 귀주 마오타이 지역의 좋은 원료의 향을 입기 때문이다. 긴 시간 동안을 숙성한 장향주로서 좋은 특징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량주대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마오타이 지역과 관련해서는 "만약 마오타이 지역을 벗어나 술을 만든다면 량주대사와 같은 향이나 맛을 낼 수 없다"며 "지역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원료, 바람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량주대사가 이렇게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량주대사가 탄생하기까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통비법을 부친이 다시 개발과 혁신 과정을 거쳐 현대에 맞게끔 업그레이드 한 것이 량주대사"라며 "회사를 설립해 량주대사를 만든 것은 10~12년 가량의 시간이 걸렸지만, 실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니 그 시간을 산정하는 건 크게 의미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조 회장은 량주대사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한국분들이 술을 많이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여러 한국분들이 마오타이로 와서 량주대사의 술을 맛보고 좋다는 평가를 해줬다"며 "하루에 2잔씩 마시면 몸을 이롭게 하는 장향주인 량주대사의 우수함을 한국분들이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고, 추후라도 마오타이 지역을 방문해 장향주의 우수함을 많이 경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미경·이상현기자 the13ook@dt.co.kr
6일 인천 영종도 하워드존순호텔에서 열린 량주대사 론칭 및 시음행사에서 조광량(오른쪽) 부전자주업유한공사 회장과 최창환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