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6일 오전 2시쯤 임단협 본교섭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노조는 6일 첫차부터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협상 타결 후 브리핑에서 "최종 교섭에서 노사 간 이견이 있었지만, 전향적으로 나온 부분이 있어 합의 타결했다"며 "630명의 신규 인력 충원, 안전 인력 채용과 더불어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중단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2.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면서 "지금까지 사측은 2.5% 인상이라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지킨 적이 없어 그 밑으로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받게 됐다. 부족하지만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협상 결과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 수십년간 밀려온 임금 조건과 누적된 노동 조건들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조는 6.6% 임금 인상, 2026년까지 2000여명을 감축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 철회,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최종 교섭에서 신규 인력 채용과 관련해 사측은 400여명, 노조는 700명을 제시했으며 협의 끝에 최종 규모는 630명으로 정해졌다.
공사는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아직 진행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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