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9만90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새벽 9만5000달러선에서 6시간여 만에 400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10만달러를 목전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 등에 9만달러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등세를 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에 디지털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인물을 지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임명한 인물은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로 '친가상화폐 인사'로 꼽힌다.
앞서 규제에 집중했던 개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날인 내년 1월 20일 사임할 것이란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앳킨스 지명은 업계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는 디지털자산과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가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 시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전일 대비 각각 6.28%, 3.67% 오른 반면 리플은 2.33달러로 9%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84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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