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수요 부족 등으로 올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말레이시아 5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처인 삼성SDI의 북미 JV 공장이 램프업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당기 매출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4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2171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대비 5.4%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2억원으로 2개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9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구리 가격이 안정되며 전분기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돼 영업손실은 축소될 것으로 봤지만, 4분기 노스볼트향 주문 공백까지 겹치며 가동률이 떨어져 고정비 부담이 다소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5일 해외 생산법인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롯데지주로 연결되는 지배구조 일원화를 위해 17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롯데이엠글로벌(LEMG) 지분 전량을 확보하고 스틱에게 신주를 배정하기로 했다"며 "핵심 자회사를 두고 사실상 지분 스왑 형태로 진행돼 희석 효과는 실질적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따.

이어 "약 5% 할증된 프리미엄 증자였다는 점과 스틱의 LEMG 엑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1500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그는 "상각전영업익 전망이 종전 대비 21.8% 줄었고, 최근 시황 부진과 목표주가 괴리율을 반영했다"며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하이엔드 동박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저평가 해소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남석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