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거주 중이던 서울 강남구 주택을 38억 원에 매입한 이는 가수 윤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최민환이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단독주택을 지난 8월 윤하가 38억원에 매입해 지난 18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등기에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는데, 윤하의 매입 당시 대출금은 약 14억원 것으로 추정된다. 윤하는 타인이 소유한 부동산에 거주하고 있는데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이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민환은 2015년 해당 건물을 약 12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최민환은 은행에서 8~9억원 가량을 대출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자본금 2~3억원을 투자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긴 영리한 투자를 한 것이다. 그는 낡은 주택을 사서 철거한 뒤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한 뒤 가족들과 거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민환은 최근 전 아내인 율희가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과거 강남 등지에서 성매매를 했다" 등 여러 주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혐의 등으로 고발이 접수됐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한 뒤 지난 29일 해당 혐의에 대해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최민환-율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민환-율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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