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8일 경기도 일산 본관 기념홀에서 제16대 박선규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박 원장은 "R&D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건설연의 'K-스마트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건설연이 스마트 건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1994년 독일 베를린공과대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5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며 토목구조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BK21 U-City 건설인력양성 사업단장, 학생인재개발원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박선규(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연 제공
박선규(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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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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