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내부 데이터용량 기하급수적 증가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한 의사결정 더욱 중요 태블로 펄스, 실시간 사업 핵심맥락 짚어줘 태블로 에이전트·아인슈타인은 분석력 강화 '신병훈련소'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문화 조성도 3년간 매회 1000여명 참석… 2만명 이상 거쳐 토스·SK디스커버리 등 국내 리딩기업서 활용 각종 데이터 간편하게 시각화… 효율성 증대
위장영 한국 태블로 비즈니스 총괄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2024'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제공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
발전한 AI 기술이 업무 자동화, 개인화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AI는 특히 기업 내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AI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성숙도가 높은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를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데이터 관리와 조직 내 데이터 문화 구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현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분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및 IT 리더의 78%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87%는 AI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답했다. AI 활용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내에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에서 구성원 모두가 데이터를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문화 정립이 중요하다.
태블로 펄스 UI. 세일즈포스 제공
◇데이터 경쟁력이 AI 경쟁력… 문화부터 체계까지 다 갖춰야
글로벌 AI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는 이러한 기업들의 활동을 뒷받침한다. 기업들은 내부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를 쉽게 분석하고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도구가 필수적이다. 태블로는 AI 기반 분석도구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돕는다.
특히 복잡한 기술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인 분석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다루고 그 결과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기능이 '태블로 펄스(Tableau Pulse)'다. 태블로는 지난 4월 개최한 '태블로 컨퍼런스 2024'에서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태블로 펄스 기능을 선보였다. '맥박'을 뜻하는 펄스 단어의 의미처럼, 조직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핵심 지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중요한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의 핵심 맥락을 짚어준다.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단순히 숫자나 그래프로 제공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흐름과 그 속의 핵심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 몇 달간 준비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시장 반응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한눈에 정리해 준다. 매출, 반품률 등에서 이상치가 발생한 경우 이를 즉시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AI를 기반으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안하고, 살펴봐야 할 주요 데이터 인사이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전사적인 생산성과 효율성 증진에 기여한다.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의 라이언 아이테이 CEO가 지난 9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4'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제공
◇AI 비서가 분석 데이터 찾아주고 지혜까지 준다
최근 태블로는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가 탑재된 태블로 에이전트와 AI 기반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 아인슈타인(Tableau Einstein)을 발표하며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 질문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세일즈포스의 첫 자율형 AI 에이전트다.
태블로 에이전트 UI. 세일즈포스 제공
사용자가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질문에 적합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준비하고 시각화해 데이터를 찾는 데 필요한 작업을 줄여 분석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코딩 없이 자연어를 이해해, 데이터 분석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데이터를 탐색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태블로 아인슈타인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즉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태블로 에이전트와 결합돼 있어 데이터 분석 전 과정에서 AI가 핵심 지표 및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자동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자연어를 기반으로 쉽게 데이터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또 슬랙 같은 세일즈포스의 모든 솔루션과 통합돼 있어 모든 부서가 조직 내 동일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세일즈포스의 서비스 클라우드에서 고객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가져와 실시간으로 맞춤형 대시보드를 구축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례들을 태블로 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HR 담당자는 부서별 팀원 이탈률과 같은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인력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든 사용자가 조직 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기 때문에 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태블로 아인슈타인 UI. 세일즈포스 제공
◇데이터 문화 조성·교육도 힘쓴다
태블로는 데이터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태블로 교육 프로그램 '신병훈련소'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실무자들이 직접 태블로를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한다. 태블로 전문가들이 직접 실시간 Q&A 세션을 운영해 전문가들로부터 태블로 활용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신병훈련소는 3년 동안 매회 1000여 명이 참석하면서 현재 총 2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다양한 산업의 현업 담당자들이 모이는 만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네트워크 확장과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태블로는 '태블로 커뮤니티'를 통해 태블로 이용자들의 네트워킹도 돕는다. 데이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데이터팸'에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노하우를 나누고, 스포츠 데이터, 여행지 데이터, 환경 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첫 태블로 커뮤니티인 '서울 태블로 유저 그룹(STUG)'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모여 태블로 활용 경험과 최신 기술, 대시보드 디자인 등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모임이다. 지난 6월에 열린 공식 런칭 행사 '데이터팸 톡톡톡'을 시작으로, BI 실무 활용 가이드와 CRM 도입 사례 등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들이 태블로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토스는 고객 정보 관리가 중요한 금융업 특성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가능한 태블로를 도입했다. 복잡한 시각화 차트를 코딩 없이 구현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일관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반복적인 작업이 많았던 데이터 팀의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전략 수립에 반영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한다.
SK디스커버리는 태블로를 도입, 6개 관계사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경영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영진에게 보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영, 영업,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섬유, 유통, 패션 기업 신성통상은 태블로를 도입해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외부 데이터와 연동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 수, 생산량, 판매량 데이터 등 방대한 양의 내부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내·외부 데이터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신성통상은 태블로를 통해 내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는 150개 이상의 대시보드를 구현했다. 고객 리뷰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차기 시즌의 상품 기획 전략 수립에 활용, 매출 확대 기회도 얻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태블로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보고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누구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 시대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