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국토 정책협의회 8차 회의 개최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디지털타임스 DB]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디지털타임스 DB]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8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부처가 마련 중인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공동 검토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정부의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조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 신속조성, 해안권개발과 생태관광 연계,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복원, 시화호 발전전략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등 5대 협업 과제에 대한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계획에서 공동으로 중점 검토해야 할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과 국토종합계획(2020~2040)의 수정계획을 수립 중이다. 두 계획을 통합적으로 연계 수립하기 위해 공동으로 검토·반영할 의제를 발굴했다.

두 부처는 인구감소 위기와 전 지구적 기후위험 등 국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수정계획에서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지향하며,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국토환경 관리방안 등을 중점 검토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토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의 공동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의식 국토부 국토정책관 직무대리는 "용인 반도체 산단 신속 조성, 시화호 발전전략 수립 등 그간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토종합계획, 국가환경계획 수정 과정에서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국가적 과제 해결에 양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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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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