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된다. 신주 발행량은 3012만482주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6640원으로 정해졌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발행 물량의 10%인 301만2048주가 배정됐다. 배정 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구주주 대상 청약일은 내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미청약 잔여 주식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최종 발행가는 내년 2월 7일에 확정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자기자본 확대 등을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 등 IB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이 늘어나면 고객자산 및 담보부 대출, CMA, ELB 등 상품 판매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환상환우선주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밸류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증권이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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