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장관 6명→11명…부처간 연계 강화
구조조정 외 기술·산업·혁신·기반시설 분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협회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2년 만에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재가동한다.
정부는 27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기업 구조조정을 넘어 산업의 체질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회의체로 개편한다.
관계 부처 차관 주재로 기존 기업구조조정 분과와 함께 총괄 분과, 기술분과, 산업분과, 혁신분과, 기반시설 분과를 추가 운영한다.
핵심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 등을 연계한 논의를 위해 참석대상 장관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고용노동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경제수석으로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부 장관이 추가로 논의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AI 위원회, 바이오 위원회 등에서 논의할 의제를 제안하고 부처 간 이견 조율도 수행한다.
정부는 당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주력·신산업, 서비스업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투트랙 대응도 추진한다. 기업의 투자 확대와 사업구조 개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전력망 구축 등 기반시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 장관과 미국 신정부 경제협력, 통상이슈 등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다"라며 "투자 익스프레스, 부처별 간담회 등으로 업계 현안을 수렴하고 다부처 이슈는 부처 간 실시간 공유해 현안 해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구조조정 외 기술·산업·혁신·기반시설 분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협회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411/2024112702109902032004[1].jpg)
정부는 27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기업 구조조정을 넘어 산업의 체질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회의체로 개편한다.
관계 부처 차관 주재로 기존 기업구조조정 분과와 함께 총괄 분과, 기술분과, 산업분과, 혁신분과, 기반시설 분과를 추가 운영한다.
핵심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 등을 연계한 논의를 위해 참석대상 장관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고용노동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경제수석으로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부 장관이 추가로 논의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AI 위원회, 바이오 위원회 등에서 논의할 의제를 제안하고 부처 간 이견 조율도 수행한다.
정부는 당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주력·신산업, 서비스업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투트랙 대응도 추진한다. 기업의 투자 확대와 사업구조 개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전력망 구축 등 기반시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 장관과 미국 신정부 경제협력, 통상이슈 등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다"라며 "투자 익스프레스, 부처별 간담회 등으로 업계 현안을 수렴하고 다부처 이슈는 부처 간 실시간 공유해 현안 해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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