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수요 늘고 C-커머스 물량 증가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 운송까지 호황을 겪는 항공업계가 인재 채용과 신기재 도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여객 수요 증가와 중국발(發)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화물 운송까지 호황을 맞은 항공사들이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내달 4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신입), 기장(경력), 정비사(신입 및 경력)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이날까지 일반직 신입·경력 사원 채용 지원을 받았다. 신입 채용은 여객, 화물, 항공기술, 항공우주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여객영업, 종합통제, 시설, 마케팅, 정보기술(IT), 항공우주 무인기 사업 등 부문은 신입과 경력 사원을 함께 모집했다. 서류 전형과 1∼3차 면접, 건강검진 등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께 입사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중순 올해 두 번째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내년 상반기 도입되는 8호기를 대비한 인원으로 채용규모는 60여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항공업계가 잇달아 인재 채용에 나서는 데는 여객과 화물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증편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국제선 여객수는 2285만77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290만6999명과 비교해도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화물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해 1∼3분기 국내 국적사 11곳이 국제선에서 운송한 항공 화물 물동량은 총 209만13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올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항공사들은 내년 신기재 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주히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여객기 135대, 화물기 23대를 보유 중으로 올해 23대 신규 기재 도입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올해 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내년 7대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각각 5대, 4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2018년 총 50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약한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신기재를 도입 중이다.양호연기자 hy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