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외부와 소통을 하면서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도·감청 방지 기능이 있는) 보안폰도 가지고 있다"며 "장·차관, 공무원들과 국가안보에 관련 문제를 논의할 때는 보안폰을 딱 쓰지만 통상적일 때는 제 폰을 쓴다"고 덧붙였다.
또 "제 휴대폰에 지금 엄청나게 많은 문자가 들어오는데, 상욕을 하거나 정제되지 않은 것들도 많이 온다"며 "비서실장과 경호처장도 임기 초부터 (바꾸라고) 얘기했지만, 개인 폰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얘기를 생생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런 것으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각각 개인 휴대전화를 없애고, 외부와의 연락은 가능한 한 공식 창구를 통해 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국가원수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선 2008년 취임한 버럭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당시 시판되던 블랙베리 휴대폰을 계속 쓰겠다고 고집했던 일화가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외부와 소통을 하면서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도·감청 방지 기능이 있는) 보안폰도 가지고 있다"며 "장·차관, 공무원들과 국가안보에 관련 문제를 논의할 때는 보안폰을 딱 쓰지만 통상적일 때는 제 폰을 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런 것으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각각 개인 휴대전화를 없애고, 외부와의 연락은 가능한 한 공식 창구를 통해 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국가원수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선 2008년 취임한 버럭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당시 시판되던 블랙베리 휴대폰을 계속 쓰겠다고 고집했던 일화가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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