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연설하면서 "우리는 체포 영장을 지지한다"며 "국제 체제에서 인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이 ICC의 용기 있는 결정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줄곧 네타냐후 총리를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하며 맹비난해 왔다.
ICC는 지난 21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해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 설립 조약인 '로마규정'에 따르면 124개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이 앞으로 자국을 방문할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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