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를 찍은 뒤 자사주 매입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장주의 약세 속에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투자자가 331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68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이 홀로 457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역시 관망세가 짙어졌다.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479.39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이날 지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15일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2거래일간 각각 7%,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자사주 효과'는 이틀 만에 멈췄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71% 내린 5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1000억원 이상 주식을 팔며 약세를 부추겼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사주 매입 효과가 소멸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며 "조선주와 더불어 엔터와 게임주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64% 내린 17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불거진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주도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한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체계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것이라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5.62% 오른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오에스랩 주가가 7.98% 뛰었고, 퓨런티어도 4.46% 오른 2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2.61% 강세를 보이며 39만3500원까지 뛴 반면 삼성SDI는 1.33%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1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도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연합뉴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투자자가 331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68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이 홀로 457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역시 관망세가 짙어졌다.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479.39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이날 지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15일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2거래일간 각각 7%,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자사주 효과'는 이틀 만에 멈췄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71% 내린 5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1000억원 이상 주식을 팔며 약세를 부추겼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사주 매입 효과가 소멸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며 "조선주와 더불어 엔터와 게임주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64% 내린 17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불거진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주도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한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체계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것이라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5.62% 오른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오에스랩 주가가 7.98% 뛰었고, 퓨런티어도 4.46% 오른 2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2.61% 강세를 보이며 39만3500원까지 뛴 반면 삼성SDI는 1.33%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1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도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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