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13일 5개 야당 의원 41명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공식 결성·행동" 보도
"국민 이미 尹 탄핵" 주장과 결성선언문 등 전해…尹정부에 "전쟁위기 고조, 참사 일으켜"
"대표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 탄핵·임기단축 선언" 싣기도

지난 11월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5개 야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지난 11월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5개 야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북한 정권의 관영매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5개 야당 의원 40여명이 결성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출범에 관심을 드러냈다.

17일 북한 매체 동향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기관지 로(노)동신문은 전날(16일) 기사에서 "괴뢰한국(대한민국을 꼭두각시로 비하한 표현)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 소속 의원 41명이 '윤석열탄핵국회의원련(연)대'를 공식 결성하고 공동행동에 나섰다"고 타전했다.

매체는 "13일 서울의 괴뢰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결성식에서 야당 대표들은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박근혜(전 대통령) 당시만큼 높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대통령 탄핵 주장을 적극 소개했다.

매체는 "그들은 윤석열의 탄핵 리(이)유는 차고 넘치며 그 가운데 국정롱(농)락 행위는 박근혜 때에 비할 바가 안 된다는 데에 언급하고 국민의 뜻대로 윤석열 탄핵을 추진할 립(입)장을 표명했다"며 '각계 사회원로와 시민사회단체성원들'이 연대 발언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 이들의 주장으로 윤 대통령 때문에 한국이 위태롭다며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탄핵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거부한 윤석열을 탄핵시키는 건 절박한 요구이다, 모두가 하나가 된 초(촛)불은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명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출범 행사에서의 '결성선언문' 내용으론 "선언문은 윤석열이 끊임없는 전쟁연습과 무인기 침투를 통한 삐라(전단지) 살포행위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각종 참사를 일으켜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고 주장했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탄핵을 웨(외)치는 국민들의 요구를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윤석열 탄핵을 위해 국회의원 연대를 계속 확대할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제 녀(여)편네의 부정부패행위를 비호하고 국민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윤석열"이란 비난도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의 무능하고 독단적인 행태에 단호히 맞서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기어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선언문은 강조했다"고 했다. 매체는 "민주당 대표(이재명 의원)를 제외한 당 소속 의원들은 윤석열 탄핵과 임기단축을 위한 헌법개정 등을 공개적으로 선언해나서고 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경기 부천시에서 '부천촛불행동', 13일 서울 강동구에서 '강동촛불행동' 등 촛불행동 지부로 보이는 단체들이 "선거자 집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00만명의 촛불의 힘으로 올해 안에 윤석열을 탄핵시키기 위한 투쟁"이라면서 "탄핵 안 하면 전쟁 난다" 등 구호도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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