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따르면 최 전 장관은 최근 2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
1940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 전두환(1931∼2021) 대통령 당시 대통령 공보비서관에 임명됐다.
1983년 10월 전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에 휩쓸렸다.
이기백씨가 지난 2019년 별세한 뒤 고인이 테러 현장에 있던 공식 수행원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당시 수행 기자로 현장에 있었지만, 목숨을 건진 최금영 연합통신 기자는 2003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6∼1987년 경향신문 사장을 지냈고,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이 됐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후보로 대구 달서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1998∼1999년 환경부 장관, 2000년 1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한국신문상(1972), 세네갈 정부 녹십자훈장(1982), 홍조근정훈장(1985), 국민훈장 모란장(1987)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최효종(법무법인 린 변호사)씨와 딸 최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18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1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