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와 합동으로 '전반기 국정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 당정이 함께 그간의 국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국정 운영 기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동훈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간의 정부 성과를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한 대표는 정부 성과로 먼저 '한일관계 정상화'를 꼽으며 "한일 관계를 과감하게 지난 정부 동안 뒤틀려있던 한미 관계가 복원되고 한미일 공조로 이어졌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것 하나만 두고도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물연대 불법파업 해결'을 거론하며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거기에 대해 법을 끝까지 집행하며 맞선 적은 없었다"며 "우리 정부는 그 문제를 정서가 아닌, 법으로 해결했다. 그걸 해냈다는 점에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 대표는 원전 생태계 복원과 체코 원전 수주도 정부의 성과로 평가하며 "전력 확충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핵심"이라며 "그 원자력을 우리 정부가 되살려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를 필요할 때 응원하고 필요할 때 비판하지만, 결국 함께 변화·쇄신해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며 "민생이 정답이고, 우리가 그곳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실장은 "국민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 쇄신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심기일전하겠다"며 "전반기가 개혁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는 본격적으로 민생, 경제 현장에서 결실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당정이 혼연일체로 일궈 나간다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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