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충북 중고교생 105명 참가
과학영재 멘토로 5개월 간 과학멘토링 진행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에서 이공계 과학영재와 충북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함께 과학을 탐구하는 '과학영재 사회공헌활동 성과 공유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5개월 간 과학영재들의 교육 멘토링 활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서울대에 재학 중인 분야별 과학영재 멘토 25명과 충북 읍·면·리에 소재한 학교 학생 100여 명,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은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졸업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이공계 대학생을 중심으로 멘토(25명)을 구성해 충북 지역 중·고교 학생(105명)이 멘티로 참여해 과학을 탐구하는 과학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행사에서는 과학영재 멘토와 충북지역 멘티 학생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경구투어 의약품의 제형에 따른 붕해 경향 연구' 등 물리·화학·생물·정보 분야별 5개팀을 선정, 시상했다.

멘토로 참여한 문지우 학생(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은 "멘티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고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 가장 보람 있었다"며 "멘티 학생들이 개인 학업에 집중하면서 멘토링에 참여한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즐겁게 참여해 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로 우수팀에 선정된 유한동 학생(청원고)은 "연구과정에서 학습카드를 만들면서 스스로 모르던 개념을 정리하며 탐구했던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탐구하는 진중한 자세로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9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2024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 성과공유회' 모습.  과학창의재단 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9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2024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 성과공유회' 모습. 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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