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6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2024 ICT R&D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AX 대전환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열다'라는 주제로 총 10개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AI반도체, 양자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기술전망과 연구개발(R&D) 투자 방향, 기술개발, 국제공동, 인력양성, 성과확산에 이르기까지 ICT R&D 전주기를 총망라하는 ICT R&D의 대표적인 현장 소통행사다.
그동안 ICT R&D는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강화를 통해 최고기술 보유국(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AX 대전환 등 패러다임 전환 및 ICT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을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을 지원해왔다.
첫날인 6일 개막식에서는 2025년도 ICT R&D 투자방향 및 AI반도체·양자·차세대통신·사이버보안 등 기술분야별 기술전망 컨퍼런스와 함께 2025년 신규로 지원 예정인 후보과제에 대해 미리 논의할 수 있는 정보교류회를 마련했다.
기조강연으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 임성규 교수(前 DARPA PM)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경험한 도전적 R&D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ICT R&D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AI, AI반도체, 양자 등 국가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포함해 국민 삶과 밀접한 ICT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고, 일반 국민들이 ICT R&D 연구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와 국가 간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해 'ICT 국제 공동 컨퍼런스(GIRC) 2024'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핀란드, 독일,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들이 각국 ICT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연구자들은 협력 대상국들의 주요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ICT R&D 가치지킬랩 통합설명회를 통해 ICT R&D 수행과제 연구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구비 집행·관리에 관한 규정 설명과 함께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연구자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했고, 국방분야 ICT 퓨처 인사이트와 디지털미디어 R&D 오픈랩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미래 SW 기술 포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활용 공모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인재양성 분야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혁명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디지털 주권 확보,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AI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AI 디지털 혁신과 ICT R&D 지원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