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업체 '인프레쉬'에 따르면, A씨의 살고 있는 집 길목은 팔기 위한 고물과 폐지가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특히 집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추운 겨울에는 외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환경 속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 참전용사는 "다시 태어나도 조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그저 행복하면 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인프레쉬 측은 "참전용사님은 조국을 지켜낸 위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현재 생계를 위해 매일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팔고 계시다"며 "그리고 집안에는 팔기 위한 고물들이 가득 쌓여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A씨의 처참한 집 상태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저희는 늦게 찾아뵌 것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참전용사님의 생활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비롯한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이름을 직접 전달해드렸다"면서 "참전용사님께서는 한참을 먹먹한 표정을 지으시며,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그저 행복하게만 살아달라'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먹먹한 심경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 말씀에 더욱 가슴이 아프고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 헌신과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께 참전용사님의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저희 인프레쉬도 지금처럼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며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을 꾸준히 찾아갈 것"이라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씨의 이야기는 이달 중 '인프레쉬 참전용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이 가능한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낡은 화장실은 기본적인 세면대조차 갖춰지지 않아 있었다고 한다. 김 할아버지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한 달에 두 번 목욕차가 올 때만을 기다려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인프레쉬는 김 할아버지 주거지를 쾌적하게 바꿔주기 위해 가장 시급한 화장실 수리를 우선적으로 결정했다. 2주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완공된 화장실을 김 할아버지에게 제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온전한 화장실을 갖기를 원했던 김 할아버지는 "수십 년간 간절히 바랐던 소원이 이뤄졌다"면서 자신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참전용사님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참전용사 분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레쉬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6·25 참전용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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