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월 물가도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차관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2만4000톤을 공급하고, 최대 40% 할인 지원 중인 배추, 무에 더해 11월에는 대파, 마늘 등도 최대 50% 할인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한 것에 맞춰, 버스, 택시, 화물차 등에 대한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개월 추가 연장해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올해 공사비 지수 상승률도 9월까지 1.3%로 2020년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9월은 전월대비 0.56% 상승했으나 노무비를 제외하면 4개월 연속 하향 안정화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연내 마무리해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 차관은 청년층에게 결혼서비스 비용이 부담되고, 사전 고지 없이 추가금을 부과하거나 환불·위약금 부과 기준에 대한 설명도 부족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를 거쳐 결혼서비스 시장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이어 김 차관은 "다음달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속도를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411/2024110502109902032001[1].jpg)
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차관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2만4000톤을 공급하고, 최대 40% 할인 지원 중인 배추, 무에 더해 11월에는 대파, 마늘 등도 최대 50% 할인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한 것에 맞춰, 버스, 택시, 화물차 등에 대한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개월 추가 연장해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올해 공사비 지수 상승률도 9월까지 1.3%로 2020년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9월은 전월대비 0.56% 상승했으나 노무비를 제외하면 4개월 연속 하향 안정화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연내 마무리해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 차관은 청년층에게 결혼서비스 비용이 부담되고, 사전 고지 없이 추가금을 부과하거나 환불·위약금 부과 기준에 대한 설명도 부족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를 거쳐 결혼서비스 시장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이어 김 차관은 "다음달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속도를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