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지사 팬클럽인 '38선까지 안희정'의 리더 윤은미씨는 2일 팬클럽 페이스북에 "안 전 지사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참석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올린다. 오랜만에 지사님도 여사님도 환하게 웃으셨다"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 전 지사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서 하객들과 웃으며 사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안 씨의 전 부인 민주원 씨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2년 8월 4일 만기 출소 후 처음이다. 안 전 지사는 그동안 지지자들과 펜션에서 산책이나 식사 등 가벼운 모임, 경전을 필사하는 모습만 전해졌을 뿐 그동안 외부 활동은 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을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지난 5월 24일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안 전 지사와 충남도가 8347만원을 공동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배상액 중 3000만원은 안 전 지사 혼자 배상하고, 나머지 5347만원은 안 전 지사와 충남도가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올해 6월 14일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이달 27일 열린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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