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이 분쟁해결 절차의 실효성·효율성을 높이고자 아시아-태평양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적 분쟁해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재원은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법무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원,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공동개최한 SAF는 중재, 조정 등 ADR을 주제로 하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국제행사로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40개의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DR Reborn(재활성화)'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 ADR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컨퍼런스는 △이용자 친화적인 모델 아시아 ADR 서비스 모색방안 △아시아 지역의 지식재산권 및 기술 관련 분쟁해결 방안 △아시아 지역 건설·에너지 분야에서의 ADR 활용방안 △ISDS에서의 아시아 모델 모색 방안의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중재기관 관계자, 국제중재 실무가,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50여명의 세계적 분쟁해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친화적 ADR 모델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선명하게 제시함으로써, 아시아 ADR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승화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ADR 산업의 성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이번 행사가 아시아 지역 ADR 이용자들의 수요과 기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제중재규칙 개정, 아시아 지역 중재기관들과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중재원 국제중재센터의 발전·도약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Zhijin (Donna) Huang ICC North Asia 디렉터, Gary Born Wilmer Cutler Pickering Hale and Dorr 변호사(기조연설자), Anna Joubin-Bret UNCITRAL 사무국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장승화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김세인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사무총장. 중재원 제공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Zhijin (Donna) Huang ICC North Asia 디렉터, Gary Born Wilmer Cutler Pickering Hale and Dorr 변호사(기조연설자), Anna Joubin-Bret UNCITRAL 사무국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장승화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김세인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사무총장. 중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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