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전 4시 27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9호를 장청 2F 로켓에 실어 자체 구축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발사했다.
선저우 19호는 발사 약 10분 만에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약 6시간 반만인 오전 11시 톈궁의 핵심모듈 톈허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선저우 19호에는 여성을 포함한 3명의 우주 비행사가 탑승했다. 이 가운데 왕하오쩌는 유인 우주 임무에 나선 중국 세 번째 여성 비행사다. 로켓 엔지니어 출신 왕하오쩌는 주로 우주 실험과 화물 관리, 우주 정거장 운영 등을 담당한다.
3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지난 4월 선저우 18호를 타고 톈궁에 머물러 온 우주 비행사들과 교대한 뒤 6개월 가량 머물게 된다. 이들은 우주선 밖으로 나가 미세중력 기초물리, 우주 재료 과학, 우주 생명 과학, 우주 의학 등 실험에 나선다. 특히 실험에는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우주 환경에 노출하는 작업도 포함돼 있다. 만약 실험에 성공하면 해당 벽돌은 중국이 2035년까지 완공하려는 달 연구기지의 핵심 자재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