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선진IT 기술을 적용한 경영관리분야 ERP 고도화 사업 종료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수원 제공>
30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선진IT 기술을 적용한 경영관리분야 ERP 고도화 사업 종료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경영관리분야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종료 보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RP는 기업 내 생산, 재무, 회계, 구매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며, 조직 내 각종 기능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라 기존 프로세스 중심이었던 EPR 시스템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거쳐 데이터 표준 정비와 진단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사내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한수원 측 설명이다.

특히 48개의 경영분야 단위업무시스템의 유사 기능 통폐합, 공통 기능 통합을 통한 시스템 기능 조정으로 유지관리 비용도 감축될 것으로 한수원은 보고 있다.

한수원은 지속적인 데이터 정비 및 분석 사례를 발굴해 데이터 기반 업무효율화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순환 ICT융합처장은 "ICT 경쟁력을 가진 원자력 회사로 성장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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