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억의 연대로 함께하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며 "그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 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듬겠다"며 "기억의 힘을 믿는다"고 부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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