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도 인바디 부사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의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미선 기자.
손성도 인바디 부사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의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미선 기자.
인바디가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Body Water Analyzer) ON'을 선보이며 홈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드웨어 데이터에 강점을 가진 인바디는 30여년간 축적해온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관리'에 힘을 주고 건강관리의 새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인바디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의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성도 부사장은 "인바디의 강점은 탄탄한 하드웨어지만,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건강 상태 분석 및 비교·평가에 있어 자신있다"고 말했다.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인바디 제공.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인바디 제공.
BWA ON은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림프부종 환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부종 조기 평가와 합병증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자들은 BWA 림프부종 케어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인바디 측 설명이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또한 3~6개월마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다.

BWA ON은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 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해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에 유용하다. 성별·연령별 맞춤형 평가 결과도 제공된다.

12년간 영업 현장에 몸 담아온 신현주 BWA 파트장은 "환자들을 지켜봐오며 부종이 심해지기 전에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와 함께 오전에만 진료를 보는 환자가 있는가하면 오후에만 진료를 보는 환자가 있는 등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도 off가 아니라 계속해서 상태를 측정하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브랜드 이흠도 BWA 'on'이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인바디는 특히 유방암 림프부종에 주목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수술 합병증인 림프부종 발병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 파트장은 "림프부종은 자가 관리가 관건"이라며 "식사나 운동 등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면 인바디가 그 데이터를 갖고 환자용 앱 등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바디는 체수분 전문가가 가정 방문을 통해 관리해주는 코칭 서비스와 다양한 솔루션 연계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림프부종 외에도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인바디가 관여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고 의사와 환자를 연계하는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현히는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신현주 인바디 BWA 파트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의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미선 기자.
신현주 인바디 BWA 파트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의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미선 기자.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