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기업들은 11월 중순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의료 AI '투톱' 루닛과 뷰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닛의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7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뷰노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연간 매출(133억원) 수준에 육박했다.
다만 루닛의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27억4600만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뷰노는 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적자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루닛과 뷰노는 하반기에 더 나은 수치를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루닛의 경우 인수합병을 끝낸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와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지속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볼파라와 영업적 시너지 추진으로 본격적인 미국 매출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비급여 처방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매출은 상반기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해외에서도 8월 루닛 인사이트 MMG 등의 미국 진출 시작, 루닛 인사이트 CXR의 싱가폴 향 B2G 프로젝트 시장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뷰노에 대해서 권오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AI 솔루션 뷰노 딥카스 도입 병원 수는 120개 내외로, 4분기 월 평균 딥카스 매출액은 24~25억원을 전망한다"며 "2025년 상반기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하반기 딥카스의 미국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따른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진단 목적 SW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해외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며 2025년 흑자 달성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엘케이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인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이 한층 더 가속화 됨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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