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빅테크 종목들의 실적에 따라 미국 증시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오는 29일 7~9월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번 분기 863억달러의 매출과 주당 1.84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동기 알파벳은 매출 767억달러와 순익 1.55달러를 기록한 바있다.
하루 뒤인 30일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실적을 발표하고, 31일에는 시총 1위 애플도 발표에 나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같은 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증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빅테크 종목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치와 함께 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산업 성장도를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실적 등이 주목된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단기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호실적을 발표했고, 내년 2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이에 실적발표 이후 이틀간 주가가 25% 이상 뛰었고, 시가총액도 8641억달러로 불어나며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시총 순위가 9위로 돌아왔다.
AI 칩 시장 선두 주자인 시총 2위 엔비디아의 경우 약 한 달 뒤인 내달 20일 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는 오는 29일,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도 31일 실적 발표에 나서는 등 주요 반도체주도 실적을 공개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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