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신매뉴 판매 확산을 위해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변우석(사진)을 광고모델로 채택한 데 이어 덮밥 메뉴까지 연내 추가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늘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다담덮밥'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다담덮밥은 지난 7월 교촌치킨이 교촌옥수수를 출시할 때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메뉴다.
해당 메뉴는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내 밥 위에 올린 제품으로, 간장맛과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올해가 약 한 달 반 가량 남은 시점에서 일선 프랜차이즈에는 아직 해당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해당 메뉴는 9월 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다.
서울에서 교촌치킨 점포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올해 안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직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다"라며 "현재 덮밥 메뉴는 하나인데, 조만간 치킨을 활용한 덮밥 메뉴도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이달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채택하며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9년 만의 광고모델 발탁이다.
변우석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광고모델이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팔도, 배스킨라빈스, 이디야커피, LG생활건강 등이 잇따라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번 신규 광고 마케팅과 함께 신제품의 흥행 여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4.6% 감소하는 등 BBQ와 BHC 등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에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7월 출시한 교촌옥수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에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촌옥수수 메뉴를 첫 주문하면 4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9월에는 전국 매장에서 숨겨진 티켓을 찾으면 신제품 교환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지난 7월 진행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신메뉴가 교촌치킨 시그니처 3대장인 '교촌'·'레드'·'허니' 시리즈 이후 네 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교촌치킨이 공격적인 신메뉴 출시와 함께 배우 변우석의 광고모델 발탁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교촌옥수수 출시와 함께 선보였던 다담덮밥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