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세상을 떠나면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능 배우 욕쟁이 김수미 선생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일용이 어머니! 너무 빨리가셨네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태진아 디너쇼에 출연한 가수 김수미 선생. 송대관 내외분과 각별하시던 김수미 선생.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던 배우님께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이어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님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지난해 김수미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추모글을 남겼다.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1980∼2022)에서 고인과 약 22년간 호흡을 맞춰 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고 추모했다.
유 장관은 전원일기에서 김회장(최불암 분)의 둘쨰 아들 용식 역을 맡았으며, 고인은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전원일기' 배우진을 주축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배우 김수미 씨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