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로 성장했다. 3분기 내수가 예상대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쳤다. GDI는 0.5% 증가해 GDP 성장률(0.1%)을 상회했다.
내수는 전기 대비 0.9%포인트(p) 개선됐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순수출의 경우 비IT품목의 부진, IT품목 성장세 둔화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마이너스 기여도가 확대됐다.
민간소비는 재화(승용차·통신기기 등) 및 서비스(의료·운수 등) 소비가 늘어 0.5%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3.4%,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각각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 등이 늘어 5.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운수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와 2025년 연간성장률 관련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및 IT 사이클, 글로벌 교역 조건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경제전망일인 다음달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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