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달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달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 지지율을 오른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하락한 것이 눈길을 끈다. 윤 대통령이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1%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내린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8.1%p↓), 부산·울산·경남(7.1%p↓), 서울(3.3%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광주·전라(5.8%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p↓), 30대(2.6%p↓), 60대(1.2%p↓)에서 내려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p↓), 보수층(1.6%p↓)에서 하락했고, 진보층(1.1%p↑)에서는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오른 72.3%로, 종전 최고치(71.3%)를 경신했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더불어민주당이 44.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p 상승했고 민주당은 0.3%p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8%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4%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9%,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해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완전한 독대 형식 대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 그리고 이와 관련한 한 대표의 건의 사항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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