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백승렬(사진)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최근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 워크숍'의 핸드경진대회에서 왜곡을 줄인 인공지능(AI) 영상 기술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백 교수는 양손과 물체의 움직임을 담은 동영상으로부터 3차원 매쉬(물체에 대한 정보를 다면체로 재구성한 데이터)를 복원해 컴퓨터 비전 모델의 정확성을 겨루는 ARCTIC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부문은 3차원으로 스캔된 템블릿 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3인칭 카메라 정보만을 활용해 매쉬를 복원하는 것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기존 왜곡 기술은 영상이 촬영된 지점에서는 3차원으로 자연스럽게 복원된 것처럼 보이지만 손과 물체 간의 거리, 접촉면 등에 왜곡이 생긴다.
이에 반해 백 교수팀은 최신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을 적용해 손과 물체 간 거리 오차를 약 3배(70㎝) 줄여 복원에 성공했다.
백승렬 교수는 "실생활에서 사람의 양손은 끊임없이 물체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3D 매쉬 복원이 중요하다"며 "생동감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