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장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연합뉴스>
수술 장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연합뉴스>
영국의 70대 남성이 사망한 뒤 음경을 세 개나 갖고 태어난 '트리팔리아' 세계 두 번째 사례임이 밝혀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례는 78세인 남성이 사망하고 그의 시신이 과학계에 기증된 후에야 발견됐다. 키가 182㎝에 달하는 이 백인 남성의 성기는 육안으로 보면 일반인처럼 하나로 보였다.

그러나 버밍엄대 의대생들이 해부학 실습을 통해 이 남성의 생식기를 살펴보던 중 음낭 안에 작은 2개의 성기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른바 음경이 3개인 '트리팔리아'라는 질환을 겪은 것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500만∼600만 명의 남성 중 한 명이 하나 이상의 음경을 가지고 태어나며 두 개의 음경을 가지고 태어나는 디팔리아는 100건이 넘는다. 그러나 트리팔리아는 아주 희귀한 사례로 2020년 이라크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아이가 생후 3개월이 됐을 때 발견된 단 1건만 보고됐다.

연구팀은 여분의 음경 중 어느 곳에도 소변이 통과하는 관인 요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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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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