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6만670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주일 전과 한 달 전 대비로는 각각 7.46%, 13.32% 오른 수치다.
간밤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7000달러선을 넘어 6만7900달러대까지 솟아오르며 6만800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곧이어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반납한 뒤 현재는 6만7천 달러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특히 6만5000달러대 후반에서 30여분 만에 6만7900달러대까지 치솟은 뒤 한 시간 만에 다시 6만5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지는 등 단시간에 가격이 요동쳤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친(親)가상화폐 후보로 꼽혀왔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8%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4.8%)을 크게 앞서고 있다.
디지털 자산 거래 자문 기업 컴버랜드 랩스 분석가 크리스 뉴하우스는 이날 비트코인이 7월 이후 최고치에 오른 것은 "시장과 정치적 요인들이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상승은 "공매도 청산, 투기적 포지션, 신규 자금 유입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간 비트코인 가격에 잠재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온 마운트곡스 상환 연기도 최근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마운트곡스는 오는 10월31일까지 85만 BTC를 상환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상환일을 내년 10월31일로 연기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은 1.57% 내린 2592달러, 솔라나는 2.40% 하락한 153달러에 거래됐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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