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대표, "스톡콘텐츠는 감독들의 제작비 마련의 또 다른 창구"
f862의 서비스 구조/사진제공=경콘진
f862의 서비스 구조/사진제공=경콘진
사장된 단편영화의 장면을 스톡 콘텐츠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f862의 주 사업 및 서비스 분야는 영화제 순회가 끝난 작품들을 장면별로 스틸 컷이나 영상 클립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그 수익을 감독에게 배분비즈니스 모델이다.

최지원 f862 대표는 "감독님들의 제작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작품이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했다.

최지원 대표/사진제공=경콘진
최지원 대표/사진제공=경콘진
기존 스톡 콘텐츠는 대부분 해외 콘텐츠로 국내 이용자들이 범용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는데,f862는 한국 영화를 스톡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이용자들이 자연스러운 한국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스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

최지원 대표는 "현재 주로 단편 영화를 기반으로 스톡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이는 단편 영화의 저작권 확보가 장편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이며 "스톡 콘텐츠가 감독님들의 제작비 마련의 또다른 창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f862의 스톡 콘텐츠 서비스에 대해 "인간과 AI의 차별점이 뚜렷하고 스톡 콘텐츠 시장에서도 인간이 만든 스톡 콘텐츠는 분명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생성형 AI와의 경쟁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인간의 경험과 감정이 담긴 콘텐츠는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최 대표는 f862의 스톡 콘텐츠와 기존 스톡 콘텐츠 대비 차별점에 대해 "해외 대규모 스톡 콘텐츠 플랫폼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자연스럽게 연출된 한국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라면서 "사전 시장 조사로 크라운드 펀딩을 진행했었는데 목표치의 278%를 달성하며, 한국적 느낌의 스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감독들이 영화제 관련 정보와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f862는 최근 AC(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Seed) 라운드 투자를 받았고 상반기에는 주요 단편 영화 배급사와 독점 계약 체결 f862 제작 지원 사업을 실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최 대표는 저작권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이라서 저작권 문제와 스톡 콘텐츠 판매 관련된 법률적인 부분의 정리가 필요했는데,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법률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변호사 자문 등 이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국적인 스톡 콘텐츠' 하면 f862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지원 대표의 첫 번째 목표다.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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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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