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제품들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ENP는 오는 19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국제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인 '파쿠마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메디컬제품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소재솔루션을 알려 글로벌 시장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다.

코오롱ENP의 전시 키워드는 신규 사명을 풀이한 의미인 '새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Empowering New Possibility)'다. 전시부스는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친환경 소재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으로 구성됐다.

코오롱ENP의 대표적 스페셜티인 폴리옥시메틸렌(POM) 에코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석유화학기반원료를 대체해 바이오 폐기물 원료로생산한 'ECO-B', 탄소포집 기술로 얻은원료가 사용된 'ECO-LC',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기반 원료를 적용한 'ECO-E' 등이다.

또 코오롱ENP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토탈솔루션 플랫폼인 '코아포리즘'을 공개했다. 코아포리즘은 코오롱ENP의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고객사에게 높은 정확도의 다차원 해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성능과 성질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품질을 향상시킨다.

제작 공정상의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오롱ENP는 향후 고객마케팅에 코아포리즘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포트폴리오와 고부가 메디컬 제품으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친화적 기술솔루션을 제공해 외연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해외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코오롱ENP의 '파쿠마 2024' 전시부스. 코오롱ENP 제공.
코오롱ENP의 '파쿠마 2024' 전시부스. 코오롱EN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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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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