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 대전지역 매장 59곳서 1년 간 시범사업
종이팩. [연합뉴스]
종이팩. [연합뉴스]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된 종이 팩을 따로 모아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대전 내 스타벅스 매장 59곳에서 쓴 종이 팩을 수거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8월 3개월간 대전 내 스타벅스 매장 13곳에서 종이 팩을 따로 모은 결과 1.3t이 수거된 바 있다.

커피 매장 등에서 우유나 크림을 담는 종이 팩은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는 고급 펄프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사용 뒤엔 대부분 다른 폐지에 섞여 버려지면서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만큼 '고품질 재활용' 기회를 날렸다는 얘기다.

실제로 재단법인 '숲과 나눔'이 7월 낸 '종이 팩 자원순환 시스템 개선 정책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 출고된 종이 팩 가운데 13%만 재활용됐다. 60%는 다른 폐지에 섞여 버려졌으며 27%는 쓰레기종량제봉투로 들어갔다.

이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일 방안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이번 시범사업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는 다른 지역 스타벅스 매장이나 다른 식음료 프랜차이즈로 종이 팩 별도 수거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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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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