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청, 발사면허 발급 13일 발사 1차 추진체, 지구 돌아와 수직착륙 시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이 13일(현지시간) 다섯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의 다섯번째 지구 저궤도 시험 비행을 위한 발사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텍사스 남부 발사장에서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위한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6월 6일 진행된 네 번째 발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스타십 발사 후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 부스터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달과 화성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우주선으로, 길이 50m, 직경 9m 규모로 탑재 중량은 100톤∼150톤이다. 한 번에 100명의 우주인이 탈 수 있는 수준이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 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FAA는 지난달 스페이스X에 환경영향 검토와 다른 기관 협의 등을 이유로 다음달 말까지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FAA를 향해 비효율적 행정으로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