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열린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에 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잘하기 따라 살만한 세상이 되고 (정부가) 그 권력으로 자기 이권을 챙기고 범죄를 덮고, 반대하는 사람을 명예훼손죄로 잡아 구속영장 청구하면 나라 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장이 술 먹고 '네 마음대로 해, 나 어딘지도 몰라'라면서 지도도 볼 줄 모르고, '너 나랑 잘 알지 항해사 해봐' 그러면 항해가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 열세이던 김 후보가 상대와의 격차를 줄인 여론조사가 나왔다는 점을 거론,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인 것이 분명하다"면서 "내 한 표, 내 친구 한 표로 승패가 결정 난다는 생각으로 꼭 투표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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