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노동시간과 근무일 축소에 대하여 사회적 논의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기화장품 회사인 몽디에스 ㈜360퍼스펙티브가 4.5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주목 받고 있다.

몽디에스 ㈜360퍼스펙티브는 올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2시 퇴근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 후 직원들의 행복 지수와 업무 집중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근로시간단축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이 연차 소진, 임금 삭감 등의 제한을 두는 반면, 몽디에스 ㈜360퍼스펙티브는 아무런 조건 없이 주4.5일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주 4.5일제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는 채용 지원율 향상과 워라벨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이다.

회사는 근무 시간 단축에 따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회의와 통화 등의 시간 낭비를 최소화 했다. ㈜360퍼스펙티브 오영주 대표는 "주 4.5일제는 구성원들의 업무 자율도를 높여 각자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게 일하고, 육아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이러한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가진 책임과 역할에 대하여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주 4.5일제와 같은 선도적이고 좋은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역시 주 4.5일제 도입으로 오히려 업무 효율이 더 높아 지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아이디어까지 풍부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주 4.5일제도 외에도 몽디에스 ㈜360 퍼스펙티브는 빠르게 변화하는 코스메틱, 뷰티 업계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역할과 책임 그리고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존중함으로서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중이다. 현재 시행 중인 복리 후생 제도 중에 한가지 주목할 만한 복지는 직원들의 주거 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 구입 자금 1억원에 대한 대출 이자를 매달 지원한다는 점이다.

그 밖에도 몽디에스 ㈜360퍼스펙티브와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에게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와 휴가비를 제공한다. △입사 이후 매년 하계 휴가시 휴가비 30만원 △5년 근속 시 휴가비 500만원 △10년 근속 시 휴가비 1,000만원을 지급한다. 1년에 한번 있는 소중한 생일에는 당일 유급 휴가와 축하 상품권을 제공한다. 생일이 휴일이면 유급 휴가를 평일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기 화장품 선도 기업 답게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함께 임신 및 육아 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휴직을 장려해 여성 근로자가 경력 단절을 격지 않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몽디에스 ㈜360퍼스펙티브 손다이 총괄이사는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선도적인 복리후생 제도와 근무 환경을 꾸준하게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구성원들이 직무 능력을 키워, 자기주도적으로 일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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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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