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사실관계 파악조차 안 돼"
사진=정연욱의원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체육회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허위로 통보해 유산청을 속였다"며 "체육회가 정부, 지자체를 속여 가며 사업추진을 방해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면서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대체시설은 2026년까지 건립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체육회는 2026년이었던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2030년으로 늦추는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알리고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정 의원에 따르면 체육회는 유산청에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2026년으로 제출했다. 사실상 '가짜일정'이라는 것이다.
또 체육회는 5월까지 부지를 확정한다는 약속도 어겼다. 지난 8월에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사용을 핑계로 부지선정을 미뤘다고 했다.
정 의원은 "체육회가 정부와 지자체를 속여 가며 사업추진을 방해했고 문체부는 부지공모를 시작하려고 체육회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등재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유산청과 문체부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재청장 등 정부와 지자체는 해당 사실관계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픽=정연욱의원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면서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대체시설은 2026년까지 건립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체육회는 2026년이었던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2030년으로 늦추는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알리고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정 의원에 따르면 체육회는 유산청에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2026년으로 제출했다. 사실상 '가짜일정'이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체육회가 정부와 지자체를 속여 가며 사업추진을 방해했고 문체부는 부지공모를 시작하려고 체육회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등재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유산청과 문체부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재청장 등 정부와 지자체는 해당 사실관계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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